어느누구 향기맡는이 없다 쓰다듬는 이 없다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 사정없는 비바람에 치여 가는 몸 이리저리 쏠리고 따가운 햇살 마른 날씨에 시들고 말라 비틀어지고 물 한방울 뿌려주는 일 없고 꺾어다가 꽃병에 꽃아주지도 예쁘게 감싸 고운님께 안김도 ... 알아주지도 않고 반겨주지도 않고 이뻐해주지 않아도 해마다 유월이면 찾아오는 민초들의 꽃 계란꽃 망초 그이름 꽃답다 서러움도 모르고 원망도 없이 한계절 피고 지다말 없이 떠나가는 그리움의 유월을 다독이는 꽃 너를 보는 가슴에 아림이 저민다. 꽃말은 화해 ^^ 저녁을 먹고 산책길에 만났던 망초 꽃 흐트러지게 피워서 기쁨을 준다 폰을 꺼내어 담아본다 일명 계란꽃으로도 불리은다 가까이서 보니 노른자위가 선명하게 있다 들꽃은 자세히 보아야아름답다 너도 그렇다 ㅎ 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