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387

관장폭포

관청폭포는 조선 유학의 종조이신 퇴계 이황선생께서 폭포를 유림하고 그 절경에 탄복하여 시수의 시를 남김으로써 그 명성이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수세기가 지난 1919년에 이르러 전주 류효근씨를 비롯한 청주 정정락 진성 ,이복분 추측이 되어 선생의 유적을 보존하여 매년 계회를 열어 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왔다 관청폭포 높은 벼랑 큰 절벽 을 어느해에 뚫었는고 거센 천 길 물줄기 흰 비단 을 걸었네 바위 숲에 떨친 소리 산 귀신 달아나니 이곳의 사물들은 신선일세 구름 눈 흩 날리고 우레가 진동해도 아래에는 맑은 물거울처럼 선명하네 뒷실의 장관은 무엇과 비슷할까 다른날 찾아와서 자응 겨뤄 보리라 푸른 벼랑 꼭대기 구슬을 둘러놓고 흰 용이 날아 내려 우레 소리 세차구나 모르겠네, 이백처럼 빼어난 시 쓰게 될..

여행 이야기 2022.10.11

이몽룡 생가

생가 입구에 황금빛 들판이 아름답다 가을이면 언제나 그리웠던 황금빛 풍광,,, 청정지역이라선지 더 색감이 맑고 고운색이다 계서, 성이성 (1595 ~ 1664) 아버지인 성안의가 남원부사로 있을때 성이성은 아버지를 따라 남원에서 공부했고 (13 ~17세)까지 이후 서울로 올라와 과거에 급제한뒤, 암행어사로 네번이나 출두,암행어사의 표본이 됐다고 합니다 부정된 관리를 혼내주었고 관직에 있는 동안 청백리에 뽑힐 정도로 올곧은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다 이후 성이성은 출사를 여러번 거절한뒤 봉화에 계서당을 짓고 살았다고 전해집니다, 이몽룡이 변사또에게 읊은 금동이의 잘 빛 은 술은 많은 사람의 피요 옥쟁반의 안주는 만백성의 기름을 판 것이라, 촛물의 눈물 떨어지고 노랫소리 높은 곳에 백성들의 원성 높구나, 시가 ..

여행 이야기 2022.10.10

문경세재 오픈 드라마 세트장

세재 2관문까지 트레킹 예정이라서 오늘은 세트장을 보는걸로 만족을 하고 세트장도 시간이 꽤소요된다 어떤 사극 세트장인지 모르지만 규모가 크다 광화문과 경복궁을 재현한것 같다 10년 전에 왔었지만 지금도 그대로인듯,,, 관리를 잘하고 있는듯 가을에 오니 감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린 감 익어가고 있다 보기에 좋다, 감나무에 마음이 간다 발걸음을 멈추고 감상모드로 ,,, 예쁘다 ^^ 양반촌과 서민촌 세트장 서민촌의 초라한 실체를 보며 예전에 어떻게 살았나 싶다 두칸짜리 집을 보면서 어릴적 초가집들이 기억에서 떠올리기도 개울을 건너면 양반촌에서 서민촌으로 양반촌은 그야말로 좋은 환경으로 일부 부류층만 살수있는 서민촌은 초라함으로 민초들에 고달픈 삶이 엿보이기도 개울을 한번 건너보기도 물고기들이 많이 있다 , 작은..

여행 이야기 2022.10.04

사과나무 상큼한 향기

가을 제철사과 ,,, 주렁주렁 달려있는 사랑스런 모습 앞에서 상큼한 향기에 취하다 한입 베어물고 싶은 유혹을 ㅎ 무더웠던 날씨에 갈증도 나고 , 올핸 날씨도 좋은 조건이 아니였는데도 사과 풍년같다, 더운 무더위와 가뭄을 이겨내고 날마다 익어가고 있다 15일부터서 사과 축제도 시작되고 다양한 사과 품종들이 선을 보이고 예쁘고 흠 없는 사과들의 존재감을 볼수 있겠지 아직은 풋사과 형태 같지만 유독 빨강색의 홍로사과 앞에서 많은 인파들의 포토죤이 되어준다 많이도 열린, 사과 가지들이 힘들어보인다 봄에 사과 꽃도 아름답다 청송의 사과 단지에 가면 온통 순백의 아름다움이 상상 되어진다 사과를 바라만봐도 행복하다 힐링의 시간들이었다

여행 이야기 2022.10.03

대왕암에서 슬도

대왕암에서 슬도까지 트레킹 해안가 둘레길 걷기도 좋고, 구불 구불한 길을 따라서 오르막 내리막 빗방울도 가끔씩 내리다 그치고 만약에 비가 억수같이 내리면 큰일인데 하며 걷다보니 먹구름도 걷힌듯 그러다 또 반복되고 해안가 엔 의자들도 쉼을 주고 저~ 멀리 슬도 등대가 보인다 30여분 소요된다는데 우리는 40여분 모습들이 보기 좋아서 찍힌데로 다 올려 ,,, 표지판 인증샷 등산할때 늘 그랫듯이 봄엔 유채꽃으로 가득했지만 드디어 슬도 등대 완주 방어진항 여기서 버스를 타고 태화강으로

여행 이야기 2022.09.30

대왕암

대왕암은 2번째 방문이지만 오늘은 더욱 좋은 느낌 와 ~~ 감탄사 이런유형의 바위는 처음본듯 출렁다리에서 인증샷도 하고 해녀분들이 잡아온 해산물 시식을 하자고 먹고 싶다고 제안을 한다 그래 만장일치 ,,, 대왕암 다 보고나서 , 멋진 뷰 ~~ 알라는 처음 왔기에 더욱 감동을 한다 바위 암석과 의 조화 ^^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노랫말이 떠오른다 아름다운 추억 간직하고 ^^ 회도 먹고 바닷가에서 뷰~ 도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 감사

여행 이야기 2022.09.30

울기공원

대왕암을 가는길 ,,, 맥문동과 상사화 꽃길이었던 구불 구불 아름다운 길 상사화꽃 흔적들이 아직도 있어서 반가움 키다리아저씨 소나무 울창한 숲길을 기분 좋게 걷는다 아직도 청춘같은 그대들이여!!! 숲길에서 상쾌함과 에너지을 얻고,,, 포즈도 멋지게 하여본다 전날 경주에서 경주빵 보리빵 샀다 짐스럽지만, 우리들은 가족들에 선물이기에 흔쾌히 잘들고 다닌다 사진은 순간의 찰라 ,,, 아름다운 미소를 렌즈만이 할수 있찮아 그대로 담아내는, 카메라 앞에만 서면 저절로 고운 미소, 연출해내는 ㅎ 화보라도 찍는것 마냥 우리들의 사진 놀이는 언제나 즐겁다

여행 이야기 2022.09.28

해넘이

나는 여행이 좋았다, 삶이 좋았다, 여행 도중에 만나는 기차와 별 모래사막이 좋았다, 생은 어디에나 있었다, 나는 사람들이 켜 놓은 불빛이 보기 좋았다 아름다워 보일 만큼 거리를 두고 서서, 그 불빛들을 바라보는 것이 나는 좋았다, 내 정신은 여행길 위에서 망고 열매처럼 익어갔다 그것이 내 생의 황금빛 시절이었다 여행은 내게 진정한 행복의 척도를 가르쳐 주었다, 과거와 미래, 그것들은 존재하지 않았다 나는 지금 이 순간에 살아 숨쉬는 것을 가슴 아프게 받아들여야만 했다, 매순간을 춤추어라, 그것이 여행이 내게 가르쳐 준 생의 철학이었다, 바람을 춤추어라, 온 존재로 매순간을 느끼며 생을 춤추어라, 자신이 내딛는 발걸음마다 춤을 추며 신에게로 가라. 학교는 내게 너무 작은 것들을 가르쳤다, 내가 다녀야할 ..

여행 이야기 2022.09.08

함초

태풍 힌남도는 무사히 지나가고 ,,, 고요한 아침을 맞이한다 맑고 투명한 파아란 하늘과 구름 두둥실 떠있는 풍광들은 정처없이 어디론가 구름처럼 흘러 가고 싶어진다 시원한 바람도 , 기분도 상쾌함을 느끼면서 소래포구로 향한다 함초가 가을을 느끼게 하여준다 고운색으로 물들어가고 , 아 !!! 가을이구나 덮다고 여름을 빨리 보내주고자 하루하루 재촉하며 살았는데 , 어느덧 가을이 와 있었네 모든 식물들도 힘든 여름을 보내고 가을 채색을 하고 있다 가을의 아름다움이여 ^^ 염전의 구름 반영도 아름답다 폰사진이라서 아쉽지만 그런대로 ,,,

여행 이야기 2022.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