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궁이란 왕이 서울의 궁궐을 떠나 도성 밖으로 행차하는 경우
임시로 거처하는 곳을 말한다 남한산성행궁은 전쟁이나 유사시
후방의 지원군이 도착할 때까지 한양 도성의 궁궐을 대신할 피난처로
사용하기 위하여 조선 인조 4년 (1626)에 건립되었다
인조 14년 (1636) 병자호란이 발생하자 인조는 남한산성으로
피난하여 47일간 항전하였다 이후에도 숙종 영조 철종 고종 여주 이천등의
능행길에 머물러 이용하였다 남한산성은 종묘(좌전)와 사직(우실)을 두고
있는 유일한 행군이다 이것은 유사시 남한산성행궁이 임시수도로써의 역할을
할수 있음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