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곧 우리가 하는 일이다"일과 정체성은 뗄 수 없을 정도로 서로 밀접히 연관되어 있다.우리가 누구인지 표현하고 정의하는 것이 바로 우리의 일이다.문학이든 음악이든 그림이든 건축이든.한사람의일은 그 자체로 그 사람의 자화상이다" 라고 한다그리고 오늘날 자화상으로서의 일은 한층 더 중요한 것이 되었다.다른 꼬리표들이 사라지거나 영향력이줄어들면서 일리 정체성을 드러내는 표지로서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했기 때문이다계층.인종.성별.지역.가족 등의 꼬리표는 더 이상 우리가 누구인지.어떻게 살아가는지 나타내지 못한다고향이라는 뿌리는 약해졌고 종교적 결집성도 줄었으며 친족 집단은 사방으로 흩어졌다결국 일하는 시간 동안 무엇을 하면서 어떻게 보내는가 하는 것이 우리 영혼을 가장 명백하게 드러내게 되었다우리는 곧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