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도에서 트레킹 시작 790번 종점에서 해안로를
따라서 걷다보니 익령군길 이정표가 있어서 걸어본다
익령군길 ,, 고려말기에 나라가 망할것을 알고 왕족
출신인 익령군 왕가, 피신을 와서 신분을 숨기고
은거하며 후손들의 화를 피하기 위해 성을 바꾸고
옥씨와 전씨로 ,, 목장의 말을 기르고 목자로 살았다고 전해진다
야산과 바다가 보이는 편안한 길이다
둘이서 도란도란 즐겁게 걷다보니
이런길은 종일 걸어도 힘들지 않고 소나무 오솔길
적막함과 공기도 좋아서인지 벌써 도착지다
십리포 바다 해변을 걷고 싶어서 왔는데
겨울 바다 파도 소리 모래사장 낭만을
만나러 왔는데 ,,,
들어가지 못하게 막아났다
포기하고 집으로 방향 전환 다른길로 걸어본다
물이 빠진 갯벌엔 저멀리 작업하는 모습도 보이고
바위섬까지도 갈수 있을듯
겨울 굴이 갯벌엔 많아서 직접 채취해서 파시는
할머님들 ^
영흥대교에서 바라본 바다
바위섬도 보이고 파란 겨울바다여 멋지다 !!!
영흥대교를 걷는다 다행히 인도가 있다
인증샷 ^^
대형 트럭이 지나갈땐 다리가 흔들린다
이쪽은 선재도
4시간을 걸어서 이젠 힘들즈음
카페에서 휴식을 하고 충전 해야겠다
풍광이 아름답다는 해안가 카페
리모델링으로 뷰, 가 깔끔해지고 바닷가를
볼수 있어서 겨울이 지나면 밖으로 나가서
분위기도 마시며 좋을듯
2층 포토죤
다음날 해솔길 4코스
람사르 습지 ㅡ
펜션단지 풍광이 좋아보여서
살짝 들여다 보며, 단독형으로 수영장도 있다
우린 와 ~ 좋다 비쌀것 같다
바닷가 일출 일몰 뷰 도 볼수있는 단지형 펜션
관심이 간다
시간이 멈춘 곳 ..
누군가 직접 그린 마을 안내 지형
이곳엔 펜션도 민박도 없다
여기 그림 그대로인 곳
옛 섬마을 그대로 변함 없이
지형의 변화가 없는 집, 저수지, 밭, 포도밭
와 이럴수가 ~
대부김 공장도 만나고
이곳을 바라보며 시간이 멈춘곳
쪽박섬으로 가는 동네 전망
이곳에서 간식도 먹고
벌써 4시간을 걸었다
쪽박섬 ,
쪽박을 닮아서
미리네 작은 산이라고 ,,,
난 이미 올라가봤기에 결코 쉬운 코스가
아니다 목숨 걸고 가야한다 ㅎ
워낙 작은 산이라서 벼랑길을 그것도
한사람 겨우 갈수 있는
신나게 올라 갔는데 무서워서
소리를 지르고 내려온다 ㅎ
골프장과 3코스 가 해안가길로 이어진
풍광도 보이고 선재도, 영흥대교까지도 ,,
2만보 걷고 지칠즈음
지나가는 분이 태워줘서 편안하게 귀가
그분 너무 감사합니다
복 받으세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