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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 ~ 양원 체르마트길

능주 2022. 2. 13. 17:21

강릉에서 산타열차를 타고 철암역에 내려, 영주행 산타열차로

환승 철암역은 과거 태백지역 무연탄을 전국 각지로 발송하는

역활을 하던 매우 큰 역이었다

석탄 산업의 쇠퇴로 인하여 침체 되었다

영동선을 경유하는 모든 무궁화 열차가 정차하는 중요한 역이다

검은 무연탄으로 까맣다

 

철암에서 12시 35출발 승부역 1시 도착

 

 

경유하는 간이역  옛 그대로여서 정겹다

 

 

드디어 승부역이다

첩첩 산중에 있는 역이다

호랑이도 살았던 산골 

 

 

 

 

오직 보이는 이곳이 전부이다

 

 

강릉에서 1박을 하고 ,

다음날 10시 13분 철암행 열차를 타고

12시 21분 도착

동해 바다를 보며 달리는 열차도 좋았고

 

정동진, 동해, 묵호 ,, 바다를 바라보며 달리는 여행

자체가 설레임이었고 바다를 지나자 시골 오지 옛 풍광들이

어릴적 기억에 남아있는, 그런 산과 개울 동네, 보이는 곳은

정겨움이었다 옛 모습 간직하고 있어서 ...

 

열차 창문 문구가 타보기전에 ^^ 절대 알수 없는 열차 ^^

역시 그렇다 ,,,

산악열차 태백 철암이 가까워지자 터널만 20여분

위에서부터 지그재그로 내려온다는데 느낌은 그냥

바로 달리는 느낌 , 산악지대를 힘들게 공사 했었을텐데

비경도 좋지만 그런 어려운 과정도 느껴 보게 된다

 

 

 

 

체르마트길은  낙동강 길따라 가는길이 있고

                 , 산으로 가는 길이 있다

승부역과 풍광들을 바라보면서 이런 오지에서 어떻게 살았을까 ?

오직 산으로 둘러 쌓여 집 서너채 밖에 없는데 버스길도 없이

문명의 혜택이 없이 살아간다는 것 고립무언 처럼 단절된 생활

하지만 도시의 삶을 떠나 잠시 휴식 하기엔 넘 좋은 여행지이다

 

낙동강 상류의 비경과 철길을 따라 걷는 낙동강 세평 비경길 출발 ㅡ

걸을수록 매력에 빠지게 된다  우와 ~ 

 

 

비경길에서 처음 만난 반가운 길손들 ...

이분들은 반대편, 양원에서 승부로 , 승부에서

열차를 타고 내려가는 ,,,

첩첩산골에서 사람 만나기가 힘든데 반가워서

서로 인사를 하며 사진도 서로 찍어주며 ㅎ 

 

 

 

 

 

기차가 아니면 닿을수 없는 오지속의 오지 승부역 과 양원역

강을 따라서 이런 트레킹 길이 !!!

보이는건 첩첩산 그리고 흐르는 물소리만 정적을 울려준다

얼음속으로 흐르는 강물은 음악 화음처럼 지루하지 않게

길손들의 마음에 울림이 되어준다

여기에서만 들을수있는 자연의 소리 녹음이라도 하고 싶었지만 ,,,

 

 

 

봄에는 파릇함으로 여름에는 강물에 손이라도

적셔보며, 가을에는 화려한 단풍으로 더 아름다움

비경을 만날것 같은 

 

이런 모레 길을 계속 걷게 된다

강에서 밀려온 모레들 

 

 

 

 

너무도 아름다워서 사진 찍기에 바쁘다

감동 감동 !!!

 

 

 

 

 

 

 

 

 

 

 

 

 

이런 구간을 몇군데 지나간다

아무도 없는 이길이 무섭지도 않고

지루 하지도 않음은 비경을 보며 눈이 즐거워서,

 

 

 

한탄강처럼 잔도 길도 출렁다리도 있다

쾌 많은 곳이 잔도 길이다

 

 

 

 

 

 

체르마트는 스위스의 알프스산맥 주변 지역으로

체르마트역에서 5개의 호수를 따라걷는 트레킹으로

유명하다

2013년 한국 ㅡ 스위스 수교 50년을 기념해

분천역이 체르마트역과 자매결연을 하면서 체르마트 길이라 부른다

 

 

 

이길이 유명해진 데는 협곡 열차 외에는 이동할수 있는

교통수단이 없기 때문이다

하얀 눈이 내릴때 협곡 열차를 타고 낙동강변 풍경을 보는

환상열차가 전국에 소개된후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트레킹이 인기를 끌게 되었다,

 

 

 

 

 

기차길은 오지인데 일제시대 만든 기찻길이다

험준한 곳에 어떻게 ,,,

 

 

 

 

 

 

 

두봉우리가 연인봉

 

 

 

 

 

 

승부에서 양원까지 2시간 소요

강건너 쪽은 울진 이쪽은 봉화 양쪽 마을 끝자를

따라서 양원 역이라 한다

 

 

철암역과 분천역 사이에 있는 이 2역은 뛰어난 풍광과 함께

첩첩산중에 있는 간이역으로서 그 자체로서 찾아가고 싶은 역이다

승부역은 1949년 4월 영암선 ( 영주 ㅡ 철암 )이라는 이름으로 일대

철도와 역이 착공됐으나 한국전쟁으로 공사가 중단됐다

 

휴전 이후 다시 진행돼 1955년 12월에 착공 1956년 1월 1일 영암선 첫 열차가

운행했지만 이용객이 적었던 승부역은 2001년 9월 8일 신호장으로 격하됐고

2004년 12월 10일 다시 보통역으로 격상했다

2013년 4월 12일 협곡열차가 운행 시작 했으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양원 4시 35분 출발 영주 6시 11분 도착 

영주 7시 21분 출발 청량리 9시 5분 도착 여행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