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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공원 , 수변로

능주 2022. 7. 23. 11:26

 

어느누구 향기맡는이 없다

쓰다듬는 이 없다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

 

사정없는 비바람에 치여

가는 몸 이리저리 쏠리고

따가운 햇살 마른 날씨에

시들고 말라 비틀어지고

 

물 한방울 뿌려주는 일 없고

꺾어다가 꽃병에 꽃아주지도

예쁘게 감싸 고운님께 안김도 ...

 

알아주지도 않고

반겨주지도 않고

이뻐해주지 않아도

해마다 유월이면 찾아오는

민초들의 꽃

 

계란꽃 망초 그이름 꽃답다

서러움도 모르고 원망도 없이

한계절 피고 지다말 없이 떠나가는

그리움의 유월을 다독이는 꽃

너를 보는 가슴에 아림이 저민다.

 

 

 

꽃말은 화해 ^^

저녁을 먹고 산책길에 만났던 망초 꽃

흐트러지게 피워서 기쁨을 준다

폰을 꺼내어 담아본다

 

 

일명 계란꽃으로도 불리은다

가까이서 보니 노른자위가 선명하게 있다 

들꽃은 자세히 보아야아름답다

너도 그렇다 ㅎ

망초꽃 길이 아름다워서 수변로까지 ...

시화호 끝지점인 곳 

붉은 태양이 아름답다  폰으로는 이렇게 밖에

담아지지 않지만 참으로 아름다운 해넘이였다

 

 

 

 

새도 보고  시원한 바람도 불어오고

자연이 주는 즐거움도 느껴보고

오늘도 행복  충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