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 나른한 오후에~ ♬ ★ Pavane / Tol & Tol

능주 2012. 10. 11. 22:24

 

 

 

Pavane, Op.50

포레 / 파반느

Gabriel-Urbain Faure 1845 ~1924

Pavane : Tol & Tol

Wooree

Tol & Tol는 1991년 데뷰.
네덜란드 출신의 시스 톨(Cees Tol:1947년생)과 토머스 톨(Thomas Tol:1950년생) 형제로 구성된 뉴 에이지 듀오 톨 앤 톨의 앨범. 이들 형제는 네덜란드 최고의 록 밴드 BZN(Band Zonder Naam) 에서 활동했던 경력을 지니고 있다.


이들 형제는 1966년 창단된 이 록 밴드에서 20여년간 함께 활동을 했다. 둘 다 작곡과 편곡, 그리고 현악기와 관악기, 건반악기, 기타 등 다양한 악기 연주 실력까지 지닌 이들 듀오는 광고 음악, 세미 클래식, 영화 음악 등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고 프로젝트 형식의 듀오 톨 앤 톨을 결성, 1991년 데뷔 음반 Tol & Tol 을 발매했다. 이들은 북유럽 특유의 서정미를 담은 음악으로 유럽 지역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다.

 

 



Pavane / Tol & Tol Pavane(파반느)



파반느는 16~17세기 스페인에서 유행하였던 4 박자의 우아한 춤곡이라 한다 이곡은 춤곡으로서 뿐만 아니라 감상할 때 첫 음부터 귀를 사로잡는데 곡이 끝날 때까지 듣는 사람을 매료시켜 음악이 주는 주관적인 내면성에 절대적으로 빠지게 한다
슬프도록 아름다운 자유를 누린다.


전반부 주제에 모든 마디마다 공통적으로 4박자중 처음 세박자가 같은 음으로 이루어지고 다음의 한박자로 멜로디를 만드는 데 반복되는 리듬과 멜로디는 정신이 이끌려, 그 속에 빠져 들게 하는 마력이 있다


바이올린 연주가가 길게 끄는 듯한 각 마디의 첫 음이 우아함을 넘어서 세상을 초월해서 일찌기 가본 적이 없는 꿈 속의 아름다움을 그리게 하여 알지 못하는 장소에 가 있는 듯하다 처음부터 다시 듣게 만드는 곡.. 단순함 속에 들어 있는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연주.... 반복되는 리듬과 멜로디.... 점 2분 음표를 길게 끌어 가는 연주는 환상의 나래를 한없이 펼치게 한다
우리의 영혼이 낭만에 빠지고 싶은 시간에 이 노래를 들으면 신기하게도 자기 자신에 완전히 빠져서 영혼이 해방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54년 말띠
글쓴이 : 김우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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