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의 3대 명산 황매산, 소백산 , 지리산 ...
황매산에 아름다웠던 여운이 다시한번 소백산으로 향하게 하였다
소백산은 고지가 높아서 힘든 여정을 감래해야 한다
그래서 조금은 짧고 쉬운 코스를 택했다
15 km 오늘 일정중에 제일 힘든 ~
3시간 30여분 오르막 길을 , 데크 계단을 계속 오르고 올라서
지루했던 오르막 길을 벗어나 비로봉 능선. 평원이 펼쳐진다
마음까지도 확 트인다 천상의 화원이 펼쳐진다
3시간 30여분의 오르막을 끝내고 ..
능선을 바라보며 휴식과 점심을
먹으며 시원한 바람 그리고 철쭉들에
환한 미소 능선의 풍광들 속에 있노라니
피곤함도 사라지고 미소만 ....
천문대가 저 ~ 멀리 보인다
편안해 보이는 능선들 등산을 하는 묘미는 바로
능선길이다 시야가 확 트여서 좌 우로 보이는 풍광도 보면서 ...
그런데 힘들게 올라와서인지 저 멀리 보이는 국망봉이 멀게만 느껴진다
언제 저기까지 갈까나 ㅡ
걸음을 재촉한다 카메라도 베냥에 넣고 전진한다
산 봉우리 능선에 분흥철쭉이 신비롭기만 하다
이렇게 잔잔한 감성을 주는 비로봉으로 가는 능선길
그러나 왠 매서운 칼바람 몸이 중심을 잡기 힘들다 .
푸른 초원에 철쭉모습이 양떼 같다
옹기 종기 ^^
천문대 철쭉꽃도 빌려와 담아본다
못가본 곳이기에 ...
비로봉 정상 ㅡ
인증샷도 못했다
이제 국망봉으로 향한다 ㅡ
능선길은 식은 죽 먹기다 ㅎㅎ
고통의 터널을 지나온 후의 마음은 긍정의 마음이 되어진다
예쁜 색감의 순수함이 느껴지는 높은 고지의 꽃들 눈인사도
하여본다 어느 별에 있다 지금 여기에 있는지
아름다움에 반하다 ~*
꽃밭에서 노래가 흥얼거려진다
옆에만 있어도 아름다운 풍광이다 ㅡ
여기서 부터는 계속 셔터를 눌러본다
구도에 신경 안써도 예쁜 그림 같다
아무렇게나 찍어보기 ...
물도 안마시고 여기까지 꽃에 취해서 열심히 왔다
갈길도 너무 멀고 이제 꽃 들과도 안녕이다
오늘 천상의 화원에서 보낸 시간들 기록한 사진들과
오래도록 아름다운 소백산을 기억할것 같다
이제 하산길 처음 길이라서 쉬지도 않고 계속 걸었다
그래도 하산길은 내리막이라서 힘들지 않고 왔다
총 8시간 30여분 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