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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주 2012. 6. 3. 16:12

똑 같은 일상이란 없다.

항상 그 자리에 있는 것처럼 보이는 강물도 사실은

항상 새로운 강물이다

 

지금 내 귓가를 스쳐가는 바람은 내 생에의 처음이자 마지막 바람이다

그것은 늘 새로운 것이다

 

내가 지금 숨을 쉬고 있는 이 순간은 세상에서 내가 처음 만나는 순간들이다

 

 

 

 

 

 

 

 

 

 

 

기다림을 배워라

성급한 열정에 휩쓸리지 않을때

인내를 지닌 위대한 심성이 드러난다

사람은 먼저 자기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

그런 다음에야 타인을 다스리게 될것이다

길고 긴 기다린 끝에

계절은 완성을 가져오고 감춰진 것을 무르익게 한다

신은 우리를 채칙으로 길들이지 않고 시간으로 길들인다

시간과 나는 또 다른 시간 그리고 또 다른 나와 겨루고 있다

 

ㅡ 발타자르 그라시아의 세상을 보는 지혜 중에서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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