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이야기

수리산 둘레길

능주 2022. 11. 11. 10:30

목적지없이 마음가는데로 낙엽을 밟으며

걷는다,,, 조용하고 한가로운 산길에서 누군가를

마주치면 반가운 마음이 든다

오늘은 서두르지 않고 힐링산행을 하련다

가을산을 스쳐지나지만 시야에 아름다움으로 다가온다

 

 

 

가을은 늘 아쉬움속에 떠나보내지만

이 또한 낙엽을 밝으며 걷는길은 가을이 주는 선물이다

한걸음 한걸음이 꽃길인것 같은 , 사쁜이 즈려밟고 걷는다

 

 

멀리 단풍여행은 못가지만 가까운 곳이라도

여행이라 생각하니 즐거운 마음이 든다

두갈래 길 이 나오면 이쪽으로 저쪽으로 갈까?

망설이다 어느한쪽을 선택하게 된다

이쪽으로 가면 동네가 나오는데 가보고 싶었지만

마음은 이쪽길로 접어든다

 

 

낙엽 길 아름답다,

홀로 걷는 길에 정막함이 감돌지만 

새들이 서로 소통하는 듯한 짹짹 거림은 

숲에 사는 생명들이 있기에 나 홀로가 아닌듯

평화로움이 감돈다,

 

 

 

모퉁이를 돌고 언덕길을 걷고 아직도 가을산이

고운 빛을 내어주고

 

 

 

 

또 두갈래 길이 나온다 

수리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와

알수 없는 오지의 길 ,,,

오지의 산길로 발걸음은 벌써 가고 있다

한번 가보는거다 조심조심 걷다보니 오지 같았지만

길이 있었다 

 

 

 

숲속으로 들어오니 아늑한 느낌도 든다

무성했던 나무 덩쿨들은 사라지고

숲 속나무들이 아름답다

 

 

 

   

 

 

동굴 같은  나무터널을 지나왔다

어느덧 인가가 보인다

꿀통이 보인다 반가움이 든다

 

 

 

오늘 날씨는 미세먼지 나쁨이다

동네가 보이니 여기가 어디일까?

하며 걷다보니 갈치저수지 음식점 뒤편 동네이다

 

 

 

은행나무도 좋구, 수리산 가을색도 좋구나

 

 

 

 

동네 탐색을 하여본다

산골 마을은 정겨웁고 아름답다

 

 

김장 수확을 하는것 같다

배추도 잘 크고 있다

 

 

 

 

 

굳게 닫힌 대문, 

 

그 옛날 서당이었지만 지금도 서당일까?

서당 앞뜰에 국화 향기가 그윽하다

 

 

국화 옆에서 ,  서정주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송이의 국화 꽃 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가을 햇볕 한마당 고추말리는 마을 지나가면

가슴이 띈다,  아가야 , 저렇게 맵게 살아야 한다

호호 눈물 빠지며 밥 비벼먹는 고추장도 되고

그럴때 속을 달래는 찬물의 빛나는 사랑도 되고    안도현,, 가을 햇볕

 

도토리, 상수리 

 

 

 

 

 

 

단풍이 아름답다는 덕고개

늦은 감이 들지만 아직도 좋은 느낌^^

 

 

 

 

 

 

오늘 하루 나름 즐거웠다

나에 마음 정원이 풍부하였다

 

'산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추억산행 2  (0) 2021.05.20
추억 사진  (0) 2021.05.20
장성 백양사  (0) 2020.11.17
칼봉산 경반계곡 수락폭포  (0) 2020.08.26
두타산 베틀봉 ( 삼척 )  (0) 2020.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