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여행

봉곡사 천년의 숲길

능주 2024. 3. 2. 10:56

따뜻하던 날씨가 이어지더니 갑작히 꽃샘추위 예보

왜 어딘가 가려고 예약을 하면 이런 이변이 생기는지

그래서 난 날씨가 좋으면 홀연히 여행 떠나는걸 좋아한다

일찍 집을 나서는데 정류장에서 버스24분 기다리면서

벌써 힘이든다 손 발 꽁꽁 얼어간다

전철을 환승 하면서 또 35분 기다리는데 더 꽁꽁...

전철안은 그야말로 천국이다. 편안하게 앉아서 1시간 45분

따뜻하게 가면서 친구들이랑 도란도란 애기 하면서 가니

벌써 온양온천 역 이다

 

친구가 마중을 나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친구 차 로 이동 이 추운날 천년의 숲은 포기 하고

싶었는데 ...

예전엔 비가 오나 눈이오나 산행을 했었던 생각하면 이정도 쯤이야

4명 친구 모두 산행을 좋아 했기에 고 고 ^^

 

 

 

바람 불어 좋은날이 아니라 

바람 불어 싫은 날이다

센 바람이 매섭다. 천년 숲 길을 걸으니 마음이 

안정이 된다

 

 

폰 사진이 더 색감도 좋다

추우니 사진 찍기 좋아하던 친구들도 의욕 상실이다

 

 

 

봉곡사 절은 안가고 둘레길 임도를 트레킹

걷기에도 좋고 호젖한 길을 넷이서만 걷는다

오랫만에 산길을 걸어본다

구비 구비 모퉁이를 돌고 돌아서 산 속의 깨끗한

공기를 마시면서 자연과 호흡하며 

 

 

 

 

마을이 보인다 시골 길 도 정겹다

시골 길 을 걸어 보고 싶어진다

마을도 구경하고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가보리라 

어릴적 이런 시골에서 살아서인지 이런 풍광들을 보면

마음이 설레인다

 

 

 

 

시골 동네에 교회도 보이고

대나무도 있고 산에 둘러 쌓여 있는 동네

아름답다

 

 

 

저 멀리 높은 산엔 아직도 설 산이 보인다

이제 원점 회귀를 한다

 

 

천년 숲길이다

봉곡사는 작은 절이지만

천년고찰이라서 천년 숲 길이다

봉곡사 절 한장 캡쳐 해온 사진

 

 

 

 

 

맛집. 파전집에서 먹었던 해물 파 전

먹는 동안 즐거웠다  파 전 과 굴 찌게 동시에 나왔다

해물 파 전에 손길이 더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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