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레이 떠난 여행이었다
겨울엔 한달 전에 예약 가능 하다는 강릉행
입석이라도 좋은, 기분 좋은 여행
일기 예보 대설 주의보 기대감으로 떠난다
강원권에 들어오니 벌써 하얀 세상이 펼쳐진다
오대산 역에 내려 발왕산 스키장 셔틀버스를 타고
가는 도중 내리는 눈 무섭게 내린다
우리 돌아 올수는 있을까?
염려스러웠다 이렇게 폭설이 내리는 풍광속에서
차를 타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케이블카를 타고 발왕산 정상 도착하니
고지가 1400이니 와 우 강추위 밖에서 5분도 있기 힘든
매서운 칼바람
안에서 컵라면으로 몸도 녹이고
다시 도전 아름다운 풍광이 추위도 이기는 힘을 준다
여기도 멋지고 모든 풍광들이 감동이다
잠시 실내로 들어와서 몸을 녹이고
간식도 사먹고
또 다시 도전 펑펑 내리는 눈 장관이다
추위도 잊은채 사진 담기에 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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