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맛

능주 2012. 4. 3. 12:15

"우리는 곧 우리가 하는 일이다"

일과 정체성은 뗄 수 없을 정도로 서로 밀접히 연관되어 있다.

우리가 누구인지 표현하고 정의하는 것이 바로 우리의 일이다.

문학이든 음악이든 그림이든 건축이든.한사람의일은 그 자체로 그 사람의 자화상이다" 라고 한다

그리고 오늘날 자화상으로서의 일은 한층 더 중요한 것이 되었다.다른 꼬리표들이 사라지거나 영향력이

줄어들면서 일리 정체성을 드러내는 표지로서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계층.인종.성별.지역.가족 등의 꼬리표는 더 이상 우리가 누구인지.어떻게 살아가는지 나타내지 못한다

고향이라는 뿌리는 약해졌고 종교적 결집성도 줄었으며 친족 집단은 사방으로 흩어졌다

결국 일하는 시간 동안 무엇을 하면서 어떻게 보내는가 하는 것이 우리 영혼을 가장 명백하게 드러내게 되었다

우리는 곧 우리가 하는 일인 것이다.

 

일의 중요성이 점점 커진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사람들은 친구나 가족뿐 아니라

일에서 자신의정체성을 얻는다" 라고 말한다 따라서 어떤 일을 해왔고 현재 하고 있는가를 보면 우리의 특성이

그대로 드러난다.일을 적대시 하는 고정관념 때문에.일이 우리 삶의 다른 어떤것과도 바꿀 수 없는 핵심적 요소

라는 사실은 오랫동안  가려져 왔다.우리 삶에 가치와 의미를 제공하고 자신을 표현해 주는 일.비난은커녕 자랑해야

마땅할 일에 대한 탐색이 너무 늦어진 것이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일을 소명의 차원에서 바라보기 시작한다고 말한다

소명은 신이 우리 각자의인생에 부여한 역할입니다

 

우리는 깨워있는 시간의 대부분을 일하면서 보내기 때문이다 아내나 남편 혹은 애인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바로 일이다

일은 인생을 만들어 가는 원료이다.최악의경우 멍청한 일은 바보를 만든다 최고의경우라면 자유로운 일을 통해 자유로운 인생이 창조 된다

일은 인생에 먹구름이 끼었을때 자신을 유지하고 회복하도록 돕는다.

아인슈타인은 일은 인생의 재료를 제공하는 유일한 원천" 이라고 말한바 있다

일은 우리가 세상에 내미는 명함이다.우리는 그것이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반영해 주길 바란다.우리가 어떻게 일하는지 누구와 함께 어떤일을

하는지 등은 우리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는지 가장 잘 드러낸다.

자신의 가치를 행동으로 발현시키는 사람에게 일은 단순히 직업에 그치지 않는다 평생에 걸친 프로젝트인 것이다

 

일은 우리가 지적으로나 감성적으로 자신을 발전시키는 무대이다.스트레스도 받고 긴장도 느낀다.하지만 거기서 활력을 얻는다

이제 일은 일련의프로젝트이다 그리고 그 하나하나의 프로젝트가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 다양한 영역에 몸담으면서 사람들은

새로운 능력을 익히고 기존에 있던 능력을 발휘한다

일을 오래 계속한 사람일수록 일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진다고 한다 일단 학습 곡선이 하강하기 시작하면 우리의 관심도 줄어든다

그리고 그 상태로 머문다면 곧 녹슬어 버릴 위험에 처한다

 

일은 우리 학습의 터전이고 자아를 발견하기 위한 여행이며 우리 행복의토대이다

우리는 일하면서 배우고 제대로 된 일을 탐색하며,일을 사랑한다 그리고 학습이 끝나면 새로운 일을 찾아 떠나게 될것이다

이것이 바로 새로운 일의세계이다.그리고 이 세계는 퍽 효율적이다

           일하기의 즐거움 중에서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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