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같은 일상이란 없다.
항상 그 자리에 있는 것처럼 보이는 강물도 사실은
항상 새로운 강물이다
지금 내 귓가를 스쳐가는 바람은 내 생에의 처음이자 마지막 바람이다
그것은 늘 새로운 것이다
내가 지금 숨을 쉬고 있는 이 순간은 세상에서 내가 처음 만나는 순간들이다
기다림을 배워라
성급한 열정에 휩쓸리지 않을때
인내를 지닌 위대한 심성이 드러난다
사람은 먼저 자기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
그런 다음에야 타인을 다스리게 될것이다
길고 긴 기다린 끝에
계절은 완성을 가져오고 감춰진 것을 무르익게 한다
신은 우리를 채칙으로 길들이지 않고 시간으로 길들인다
시간과 나는 또 다른 시간 그리고 또 다른 나와 겨루고 있다
ㅡ 발타자르 그라시아의 세상을 보는 지혜 중에서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