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두나의 그림에는 유난이 탈것이 많이 등장한다
자동차,버스, 자전거 동물도 탈것의 대상이다
말도 타고 낙타도 타고 심지어 고양이도 그 대상
이다, 바퀴가 있거나 네다리를 가진 동물이라면
모두가 길 떠남의 둥지인 것이다
더구나 동물 등위의 자동차 핸들에는 주인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어느 누구라도 올라타면 길 떠남의
주인이 된다 압두나 역시 유목민의 유전자를 표현하는
아프리카 작가임이 분명하다,
압두나의 그림은 샤갈의 인물이 기하학적 형태로
변한것 같고 바탕 문양에서는 클림트의 몽환적인
색채가 그래픽화 된 것처럼 보인다
땅위를 날 듯 하늘을 헤엄치는 모습에서는 마치 영혼이
자신의 꿈을 춤추게 만드는 것 같고, 긴팔의 흐느적거림은
그림 밖 사람들을 유혹? 하려는 손짓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자신과 남을 분리 시키지 않으려는 압두나!
그는 역시 아프리카 작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