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카페 여행/미술관 여행

리움 미술관

능주 2022. 8. 26. 17:26

분청사기는 15 ~ 16 세기에 우리나라에서만 제작된 독특한 자기로

한국미의 원형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려 말 상감청자의 전통을

바탕으로 조선초기부터 본격적으로 제작되었는데, 그 형태와 장식이

점차 다채로워지고 각 지방의 정서에 어울리는 특색이 가미되었다

이렇게 여러 세기에 걸쳐 다양한 지역과 계층 사이에서 만들어지는 동안

깔끔한 형태에 정교한 무늬를 새겨 넣은 작품이 있는가 하면 거칠고

단순한 무늬가 자유롭게 표현된 작품도 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오면서

분청사기는 지금 우리에게 익숙한 질박하고도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갖게 되었다,

 

 

 

조선은 절제된 형태와 순백의 유색, 정결한 장식이 더해진 격조 높은

백자문화도 발전시켰다, 백자는 순백의 흙으로 형태를 빛어 단정하게

다듬고 그 위에 빛깔이 있는 안료로 그림을 장식한 후 표면에 맑고 

투명한 유약을 입혀 구워낸다, 이렇게 완성된 백자는 온유하면서도

엄정한 기품이 담겨있다, 초기에는 왕실 등 지배층의 취향에 맞게

만들어졌지만, 점차 사용이 확대되어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자기로

자리를 굳혔다, 백자는 전국 각지에서 생산되었지만, 경기도 광주관요

에서 왕실용으로 제작된 백자를 최고로 뽑는다,이처럼 흙을 재료로

이룩해낸 공예 예술은 오는날 한국 현대미술의 추상성과 맞닿아

특별한 울림을 선사한다,

 

 

 

 

 

 

 

 

 

 

 

 

 

 

 

 

 

 

 

 

 

 

 

 

 

 

 

 

 

 

 

 

 

 

 

 

 

추적추적 비오는 날,

미술관으로, 비오는 날 을 좋아하는 취향은

나의 마음을 어디로든 움직이게 한다

이태원에 있는 리움 미술관 

한강진역 1번 출구에서 쭈욱 걸어서 ...

건축미도, 규모도, 내부 미술전시실도 

대단하였다, 작품마다 조명과 빛의 조화는

작품들을 더 효과적으로 볼수 있었다

'예쁜 카페 여행 > 미술관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립중앙박물관 함스부르크  (0) 2022.12.29
어느 수집가의 초대  (0) 2022.08.27
라드라비 미술관  (0) 2022.08.12
아프리카 미술전  (0) 2022.08.09
아프리카 미술전  (0) 2022.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