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여행방

[스크랩] 샤모니에서 다녀오기- 관광모드+트레킹

능주 2017. 8. 9. 23:36

28일

4일간  숙소에 머물며 쉬면서  관광모드로 들어간다.

TMB를 마치고 하루쯤 쉴법도 한데

쉬자고 했다. 오전엔 쉬며

그러나,

날씨가 좋으면 무조건 움직여야하는 이곳의 날씨.

느즈막이 11시쯤 가까이 보이는 브레방 코스를 선택했다.

에귀드미드 정상은 구름이 벗어나질 못하는듯 .

오후에 간다던 학생들은 비를 맞았다고 했다.


중간까지 케이블카를 타고 (14유로) 내리면

페러글라이딩 족들이 쉴새없이 하늘을 난다.

선수들은 혼자서, 관굉객은 선수들 앞자리에 같이 앉아서...


잠깐 앉아서 구경하고, 날고싶다 하면서....

그러나 태워준다 해도 나는 못탄다.  ^^*


숙소에서 충분한 정보를 얻었기에 정상 브레방까지 트레킹에 나선다.

참으로 하늘은 아름다웠다.

쉴새없이 변하는 모습에 지루한줄 모르고 ...

숙소에 맡겨두고 TMB때 가지고가지 않았던 오두막(DSLR 카메라)을 이제부턴 쓰기로 한다.


똑딱이로 찍은 사진은 릴리의 작품.

차별이 안나는 사진들...


발아래 샤모니 마을. 건너편 봉우리 설산은 에귀드미드 이다.

우리쪽은 하늘이 열려 있으나 그쪽은 구름속.. 오늘 그곳을 안가길 잘했다.










꼴데 블레방. 꼴은 언덕이란 뜻이다.


더오르기전 잠시 쉬며 논다.

사진도 찍고


위사진은 이초롱꽃 담는 자세이다.


내모습 열심히 담는 친구


골짜기 사이로 부는 바람쯤은 따뜻한 커피면 시원할 뿐이다.


정상을 향하여...


사방이 보이는 아름다운곳이라고

숙소에서 어느 손님이 강력 추천했던 코스

샤모니를 잠깐 들리면 모두들 에귀드미드를 오르지만

여유가 있으면 이곳도 오르길 추천한다.


가는길 이탈하고 꽃에게...


미국의 작은 요세미티라나...




드디에 좋은 모델 찿았다~~``

꽃이름이? 바위솔 종류인듯 했다.




구절초


갠적으로 이사진이 참좋다.


또 길을 벗어나네...


앵글화인더가 없으니 무조건 앉거나 엎어지거나...








한국 청년들이 암벽타기를 한다.






브레방 정상. 여기까지 케블카는 31유로..

중간 케블카 정류장까지 빠른 속도로 하산. 마지막 탑승시간에 쫏기어...


간만에 푸짐하게 시장보고 식탁에 마주앉아 씨원하게 비어한잔 들이키니

오늘도 참으로 행복한 날이었다.


29일

오늘은 에귀드미드를 오르는날

관광객이 많아 아침일찍 서둘러야 한단다.

한시간이상 걸리는 티켓사기..


이곳은 편도가 없는 왕복 60유로(인당)


이정도면 쾌청한 날씨

케블카 안에서의 사진들은 유리창의 반사로 맘에 안든다.






우중충한 옷을 좋아하는데 사진빨 생각해서 용기내어 산 꽃분홍 옷  ㅎㅎ

나혼자 고른건 아니다.^^*




정상에 도착하면

이테리쪽 헬브로네까지 다시 29유로(왕복)

공중에서 몽블랑의 산군을  가까이보는 최고의 코스가 있다.










금지구역 아래로 살짝 내려와 눈을 밟을수도 있다












릴리는 멀리까지 다녀온단다.




다시되돌아 에귀드미드 정상에서 아이스크림 사먹고

전시장도 구경하고 쇼핑몰도 둘러보고 케블카로 하산 플란 드 레귀에서 내린다.

점심 길가에 펼처놓고 앉아 해결하고 몽땅베르까지 트레킹.

트레킹길이 아름답다고 하나 TMB를 돌고온 우리에겐 감흥이 없다.

샤모니 마을을 내려다보며  2~3시간 걸었을까

산악열차 타는 몽땅베르역에 거의 다오니 많은 비가 내린다.

산악열차는 왕복 티켓만 있으면 무료다.


이구간 담은 사진은 어데로 간가야?

별사진은 아닌듯 하다마는 별일이네...




내일 모래면 체르마트로 가야하는데

기차표를 미리 예매했다.

인당 87유로  4시간 거리.


30일

시내 한바퀴 돌기...


우리가 마을로 내려오니 비가 많이 온다.

정상에서 멋지던 하늘이 아랫동네는 궂은 날씨네...

숙소에서 대화를 나누었던 일본인 산악 가이드는

마테호른에서 10여미터 굴러 부상을 입고 헬기로 구조되 사모니에 입원해 있는 

같은 숙소에 묵은 동갑내기 일본인이다. 

한국의 인수봉을 해마다 온다는,,,

다음날은 한국인이 몽블랑에서 실종되었다는 뉴스를 접했다.

사고가 잇따르는 곳에선 기상변화에 빠른 대처와 확실한 장비을 준비해야 할것 같다.

마테호른 정상을 오른다고한 송악산이는 잘있는지?

다음날 하루는 충분하게 휴식하며

시내 다녀오고 마테호른이 있는 체르마트로 갈 준비를 한다.


친절하셨던 알팬로제 사장님,

숙소에서 온정을 베푸신 한국인 여행객들.

알짜배기 정보주신 월드투어 캠프의 최송희님께 감사한 마음이다.


샤모니!!~~ 안녕.




출처 : 54년 말띠
글쓴이 : 모든 원글보기
메모 :